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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범죄도시 | 실화 바탕 액션 영화(마동석, 윤계상 주연)

by 또랑떠랑맘 2022. 12. 14.

영화 '범죄도시' 포스터

 

-      감독 : 강윤성

-      장르 : 액션

-      상영시간 : 121

-      개봉일 : 2017.10.03

-      주연 : 마동석(마석도 형사역), 윤계상(장첸 역)

-      동원관객수 : 688만명

1. 수 많은 명대사를 남긴 '범죄도시'를 보셨나요?

흑룡파 | 살인에 거침없는 무자비한 조선족 3인 

 

빌려준 돈을 받으러 하얼빈에서 넘어온 흑룡파는 두목 장첸(윤계상), 위성락, 양태 3인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들은 독사파와 이수파를 단숨에 제압하고, 춘식이파까지 위협하며 세력을 확장합니다.

살인에 거침이 없는 흑룡파는 극악무도하고 잔인하게 세력을 키우고, 가리봉동 연변거리 일대의 악랄한 악당으로 단숨에 급부상 합니다.

 

 

독사파 | 가리봉동 연변 거리에서 꽤나 세력이 큰 조직 

 

장첸에게 빚을 갚지 않고 한국으로 도망쳐 온 독사파 조직원 한 명을 잡기 위해 흑룡파가 움직였습니다.

 

3천이였던 빚이 한국까지 온 비용까지 합쳐져 순식간에 1, 2억으로 불어나고 같은동포끼리 봐달라는 독사파 조직원의 말에 흑룡파는 그의 손을 자르는 등 잔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조금 뒤 독사파의 두목안성태(허성태)’가 급히 연락을 받고 간 곳에서 흑룡파를 마주합니다. 그 자리에서 장첸은 안성태를 빛보다도 빠른 속도로 죽이고 독사파까지 단숨에 차지하며 세력을 넓혀갑니다.

 

이수파 | 가리봉동 연변 거리에서 꽤나 세력이 큰 조직, 게임장(바다이야기) 운영

 

장첸 일당에게 운영하던 게임장을 넘겨준 이수파의 두목 장이수는 조직원들과 게임장을 급습하여 장첸의 일당 양태와 위성락을 유인합니다.

 

이때, 이수파를 감시하던 마석도와 형사들에게 위성락이 체포되고, 이를 알게 된 장첸은 장이수의 어머니 환갑 잔치 날 급습하여 장이수를 죽이고, 이수파를 접수합니다.

 

춘식이파 | 가리봉동의 한국 조직으로 형사 마석도의 관리를 받는 조직  

 

 독사파를 접수 하고, 가리봉동의 한국 조직춘식이파에서 운영하는 술집에서 유흥을 즐기던 장첸 일당은 술집 지배인과 마찰이 생기고, 이내 그의 팔을 자르고 자리를 떠납니다.

 춘식이파의 두목 춘식이는 이 사건을 계기로 흑룡파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마석도 형사는 흑룡파의 존재를 인지하게 됩니다. 

 

마석도 | 가리봉동 연변 거리의 조직들의 질서를 잡고 있는 강력계 경찰

 

 금천서 강력1팀의 부반장 마석도(마동석)’는 가리봉동 인근에서 발견 된 독사의 시체를 발견하고, 동료들과 저녁을 먹는 곳에서 우연히 흑룡파를 마주칩니다.

 

 눈치 빠른 장첸은 그의 뒤를 따라온 막내 경찰에게 뜨거운 기름을 붓고 달아나지만, 며칠 뒤 이수파의 도움으로 마석도는 장첸의 일당 중 한 명 위성락을 체포하며 두목 장첸을 잡기 위한 계획을 세웁니다.

 

 금천구 일대의 질서를 잡고 있던 형사 마석도는 잔인하고 무자비한 장첸을 과연 잡을 수 있을까요?

 

2. 영화보다도 더 잔혹한 현실이 배경에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 차이나타운에서 2004년 '왕건이파'로 활동했던 조선족 윤모씨를 비롯한 14명에 대한 살인 미수 혐의 사건과, 2007년 가리봉동 차이나타운 일대에서 시민들 및 유흥 업소들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고, 칼과 도끼를 휘두르고 다니며 사람의 손가락이나 팔을 잘라 길거리에 들고다니며 동네 주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든 연변 조직 '흑사파' 사건을 합쳐 각색한 영화입니다. 

 

 실제로는 6개월에 걸쳐 '조선족 조폭 일망타진 작전'이 이루어졌고, 현실은 영화보다도 더 잔인하고 참혹하여 시나리오를 50번에 걸쳐 수정했다고합니다. 

3. 흔한 영웅 이야기에 통쾌한 액션이 더해져 유쾌한 영화

 스토리만 본다면 너무나도 뻔한 마동석의 영웅 이야기이지만, 나쁜 놈을 때려잡을 때의 그 희열이 뻔한 스토리 마저도 뻔하지 않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또, 영화 중간 중간 곁들어진 유머러스함이 감초 역할을 하면서 재미를 주고, 마동석의 통쾌한 맨주먹 액션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카타르시즘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로 우울하거나 화가나는 일이 있다면 안주와 맥주 한 캔 챙겨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니 내 누군지 아니?”

“혼자야?” “응, 솔로야.”

 

영화를 본 사람들은 한 번씩 따라했을 명대사를 끝으로 ‘범죄의 도시’ 리뷰를 마칩니다.